지난주 토요일 (12/19), 2020년 PKWON의 마지막 이벤트.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었습니다. 예년과 달리 멋진 Roof top bar도, 선물 교환도 없었지만, 여전히 즐겁고 많이 웃게 된 시간이었어요!
PKWON은 사랑입니다 ❤
처음 오신 분도, 오랜만에 뵌 분들도 있었는데요. 여자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다보니 정말 2-3시간은 후딱 가더라고요. 초반에 자기소개를 하고 어느 새 이런저런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라이브 쇼핑보다 더 뜨거웠던 온라인 바자회
올해에는 처음으로 온라인 바자회를 열어 기부금도 모으고 있습니다. 연말파티에서도 한 순서로 각자 기부금을 위해 내 놓은 도네이션 물품들을 공유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또 재미있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ㅎㅎ.
특히 박선영님이 내 놓으신 가습기를 (아래 사진) 제니퍼님이 디퓨저로써 repositioning 하시자 혜민님이 거기에 Bath Salt와 유칼립투스 오일을 더해 주셨는데요. 인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홈쇼핑에 실시간 짝짓기 프로그램을 더한 느낌이었달까요?
순간캡쳐는 역시 쉽지 않습니다;;
미처 파티에 참석 못하신 분들도 페이스북 그룹 PKWON Market에서 동시에 진행되니 판매가 가능한 중고 또는 새 제품들의 금액을 정해 PKWON Market에 #2020GivingFund 태그와 함께 포스팅해주세요 (12/31까지). 판매금 전액은 LA Food Bank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기부방법은 PKWON Market 안내를 참고하세요!
게임 및 경품 (ft. 은비님의 금손)
이어 은비님 준비해주신 게임 순서가 있었습니다. ‘Zoom에서 어떤 게임을 하려나’, ‘좀 썰렁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은 전혀 필요가 없었더라고요.
Pictionary 형식에 Zoom whiteboard screen share 기능이 이리 딱 맞을줄이야! 영화 제목, 속담 등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는 금손님의 솜씨에 모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웃고 guessing 하는 데에 정신이 팔려서 좀 더 캡쳐 못한게 너무 아쉬워요! 심지어 마우스로 속도감 있게 그린 그림이라는…ㅎㄷㄷ)
여러분도 아래 문제 한번 맞춰보시겠어요? 맛보기 문제 갑니다. 정답은 스크롤 저 밑에 달아놓을게요. =)
1) 영화 제목
직관적으로 생각해봅시다 ㅋㅋ
2) 속담
고놈 차암 불량하게생겼네~!
센스있는 막판 뒤집기 문제와 Stay-at-home에 걸 맞는 Doordash 상품권으로 마지막까지 뜨겁게 달아오른 순서였습니다.
마치며…
비록 각자의 집에서 접속하는 이벤트였지만 정말 즐겁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열흘, 모두 건강하게 마무리 잘 하시고요. Post-COVID 19 세상에서 만나요!
Note 2: Zoom 계정을 후원해주신 Janet님, 준비와 진행을 맡아주신 운영진 (나영님, 은비님, 진아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올 한해도 그룹을 잘 이끌어주시고, 한국에 나가계신 동안에도 경품을 챙겨주신 미주님. 항상 커뮤니티를 건강하고 활력넘치는 수다의 장으로 만들어주시는 멤버분들, 고맙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보험 회사 Pacific Specialty에서 Actuary로 일하고 계신 Lindsey Shim님의 꿈과 열정, 라이프에 관한 인터뷰입니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Pacific Specialty Insurance Company에서 Actuary(계리사)로 일하고 있는 Lindsey Shim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영문학과를 전공하고 직장에서 일을 하다 우연히 계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된 후 계리사가 되기 위해 미국 맨하탄으로 유학을 와 대학원에서 Actuarial Science를 공부했습니다. 석사 후에는 한국의 삼성생명에서 2년, 뉴욕 맨하탄에 있는 AIG 헤드쿼터에서 5년 정도 일한 후 켈리포니아로 이직하여 지금의 회사 Pacific Specialty에서 4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Q. Actuary는 어떤 일을 하나요?
Actuary는 보험회사에 특화된 리스크 메니지먼트를 하는 사람입니다.
보통의 상품들은 상품이 팔리기 전에 얼마에 팔아야 이윤이 남는지 price 계산이 가능하지만 보험 상품은 팔기 전에 원가 계산이 안된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보험 회사에 있어 원가란 크게 사고의 빈도(frequency) 및 정도(severity)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 모든 것들은 예측할 수 없는 확률 게임이니까요. 그래서 계리사들은 통계와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대한 정확하게 원가 산출을 하고, 현재 시점의 데이타를 기반으로 미래의 수익성을 예측하며, 보험 회사가 얼마 정도의 돈을 상비해 놓고 있어야 고객이 사고를 당했을때 회사가 파산하지 않고 지급이 가능한지 등을 계산함으로 회사의 재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일을 합니다.
저는 actuary 중에서도 집보험의 pricing을 담당하고 있는 Personal Lines Pricing Actuary입니다. Predictive modeling 등을 통하여 어떠한 요인들이 사고 리스크를 높이는지 예측하기도 하고, 보험료 산출에 들어가는 rating factor들을 분석해 보험료 측정이 적당한지 조율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state으로 진출하기 위한 보험 상품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Actuary 자격증 수료식 단체 사진
Q. Actuary가 된 계기가 있나요?
학부를 마치고 재보험사(Reinsurance)에서 일하면서 actuary와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actuary가 하는 일이 무척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어떠한 과정을 통해 보험료가 측정되는지가 궁금해 계리사가 되는 과정을 리서치 해보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actuary 라는 직업이 새로운 지식 습득 과정을 즐기는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은 보통 대학생때 1년 정도 휴학하고 공부해 계리사 자격증을 취득 후 회사에 입사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일을 하면서도 회사의 지원을 받아 계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유학을 결심하게되었습니다. 만나이로 26살인 제가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고 했을때 부모님은 걱정하셨지만 저의 확고한 결심을 보시고 결국에 전폭적인 지원자가 되셨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제 인생에 있어 신의 한수가 되었던 인생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Q. Actuary로 취업에 성공한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저는 네트워킹을 통한 인맥과 헤드헌터의 활용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 시절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는대요, 미국에 돌아온 후 취업준비를 하고 있을 때 이를 들은 대학원 동기가 본인 팀에 저를 레퍼럴 하면서 그 기회로 AIG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회사 Pacific Specialty로의 이직은 헤드헌터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당시 회사의 채용 공고는 퍼블릭 공고가 아니었기 때문에 헤드헌터가 아니었다면 알 수 없었던 상황이었고 헤드헌터가 이니셜 스크리닝을 한 후에 인터뷰 절차가 시작됐기 때문에 합격률도 높았던것 같습니다.
Q. Pacific Specialty 에서 일해보니 어떠신가요?
과거 일했던 삼성과 AIG가 거대한 글로벌 조직이었다면 상대적으로 Pacific Specialty는 캘리포니아를 주 무대로 하는 작은 회사입니다. 현 회사의 큰 장점은 제가 하는 일이 더 많은 임팩트를 지닌다는 점입니다. AIG 같은 큰 회사에서는 한 사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많은 절차들을 거쳐야 하지만 Pacific Specialty 에서는 제가 연구/분석한 사안에 대해 피드백이 빠르고, C-level과 직접 일하다 보니 결정도 빠르고 그 임팩트 또한 빠르게 가시화되기 때문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회사가 가족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맨하탄에서는 불가능했던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는 점도 아이 둘의 워킹맘인 저에게는 큰 장점입니다.
Pacific Specialty 소개 영상
Q. 일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ctuary는 일을 하면서도 항상 자격증 공부를 해야하는 직업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평일 업무 후 저녁 시간 및 주말에도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지금은 남편이 된 남자친구는 친구들과의 모임에 항상 혼자 나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남편 친구들이 여자친구가 없는데 있는척 하는게 아니냐며 의심도 받았다 하네요. 부부가 초청받은 결혼식도 혼자가야 하는 상황도 여러번 있었구요. 남편에게는 아직도 미안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이정도로 공부할거였으면 차라리 의대를 가지 그랬냐고 하네요ㅎㅎㅎ
Q.앞으로 어떤 actuary가 되고 싶나요?
AIG에서 일할 때 롤모델이셨던 분이 계셨는데 제가 속해 있던 그룹을 이끄는 수장이셨고 한국인 여성 계리사 분이셨습니다. C-Level의 지위 때문에 제 롤모델이셨던 것은 아니고 일에 있어서는 온전히 실력으로 평가를 하시던 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정치가 개입되지 않을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실력 있는 사람들을 날카롭게 알아 보시고 온전히 실력에 따라 평가하셨어요. 그렇게 사람을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실력이 탄탄했기 때문에 상대방의 실력도 꽤뚫어 볼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위로 올라갈수록 정치보다는 실력으로 사람을 판단할 줄 아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Associate Level Actuary 수료식에서의 Linsey Shim님
Q. Actuary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Actuary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많은 시험을 치루게 됩니다. 초기 시험은 최소 100시간, 후기 시험은 400시간 이상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까지 빠르면 5년 길게는 10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격증 취득 후에도 항상 새로운 테크닉, 계산방식 및 프로그램 언어를 배우고자 노력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공부를 통해 더 큰 지식을 얻는 것을 즐기셔야 그 과정도 잘 견뎌내실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꼭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Q. 요즘 개인적인 관심사는 무엇이고, 평소 라이프는 어떠신가요?
Actuary로 일하는 10년동안 9년을 공부해서 2019년 초에 Associateship까지의 모든 공부를 마쳤습니다. 둘째를 만삭으로 임신한 상태에서 자격증 Designation 세레모니에 참석했던게 작년말이네요. 그 사이에 결혼과 두번의 출산 및 육아, 대륙을 바꾸는 이사를 두번이나 하고 또 뉴욕에서 켈리포니아까지 이사오는 등 쉼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취미를 찾기 위해 일과 관련되지 않은 책들을 읽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쉘 오바마의 Becoming과 유발 하라리의 Sapiens를 그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PKWON의 북클럽에도 가입하여 활동하고 싶습니다.
한가지 더 있다면 큰 아이가 학교 들어가기 전에 “다른 나라에서 한달살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스페인이나 프랑스의 소도시, 아니면 아주 이색적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달살기를 해보고 싶어요.
LInsey Shim님과 가족들
Q. 앞으로의 개인적인 목표나 희망은 무엇인가요?
커리어적으로는 현재 보유중인 actuary 자격증의 윗단계인 Fellowship에 도전하여 취득하는 것이 앞으로의 중장기 계획입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를 좀 더 알아가고 싶어요. 캘리포니아는 3년전에 이사왔지만 첫 1년은 정착하느라, 그 다음 1년은 임신으로, 또 올해 1년은 코비드 때문에 켈리포니아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비드 상황이 나아지면 캠핑도 가고 로드트립도 하며 여러 도시와 자연들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Q. 한인 여성으로서, 미국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서 조언해 주신다면요?
지난 10년의 커리어를 지속해 오면서 걱정과 두려움로 인해 본인의 커리어를 멈추거나 더 큰 기회를 놓치는 여성분들을 종종 봐왔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너무 두려워 하지 마세요. 미리 과하게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에게 기회를 준 사람은 당신이 할 수 있을거거라는 포텐셜을 보고 기회를 준 것이니까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걱정과 두려움에 반려하기 보다는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말은 제 딸에게도 꼭 해주고 싶은 말이고 제 딸을 위해서라도 제가 본보기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커리어에 목표가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시고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목표를 정하시고, 조바심 내지 말고 시간이 걸려도 묵묵히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긴 세월 돌아오기도 하고 중간에 속도를 늦추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엔 그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마련이거든요. 앞으로 10년 후 본인의 커리어가 어디에 있을지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PKWON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제 직업에 관심을 갖고 인터뷰 요청을 해주신 PKWON에 감사드립니다. Actuary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을 PKWON분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더불어 PKWON과 같은 여성 연대의 힘을 믿는 그룹이 있어 마음이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제작 부탁드리고 PKWON 멤버 여러분들도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PKWON Member Interview 에 응해주신 Linsey Shim님 감사합니다. PKWON은 COVID-19 팬더믹 기간 동안 특집으로 매달 회원 인터뷰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한인 프로페셔널 여성으로서 멋지게 활약하시는 회원님들의 소식을 통해 어려운 시기지만 격려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바이벌 어드벤쳐 게임 The Red Lantern 제작사 Timberline Studio에서 Lead 3D Animator로 일하고 계신 Kailey Choi님의 미국 취업기 그리고 꿈과 열정에 관한 인터뷰입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게임 회사 Timberline Studio에서 “The Red Lantern”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Lead 3D Animator 최가영, Kailey Choi 라고 합니다.
3D Animator는 어떤 일을 하나요?
3D Animator 란, 영화, 게임, 광고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3D program 인 maya등을 이용해 움직이게 만드는 사람인대요, 저는 현재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3D기술을 이용해 움직이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D Animator가 된 계기가 있나요?
영화나 게임을 보다 보면 등장 인물 중 사람이 아닌 3D 캐릭터가 대신 움직이며 연기하는 장면들을 볼 수가 있는대요, Animate의 사전적 의미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다” 처럼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는 직업 3D Animator에 크게 매료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분야는 아트나 테크니컬 한 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는 분야라 두 가지 모두를 어우르고 싶었던 저의 목표와도 맞아 직업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D Animator 로 취업에 성공한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저는 유학생 출신으로 OPT 비자를 가지고 취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OPT 비자를 가지고 원하는 직장을 얻기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는대요, 실제 인터뷰에 다 통과하고도 비자 문제로 인해 원하던 회사에 취업하지 못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자 밤낮으로 일하며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미국의 수많은 회사들과 인터뷰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회사 Timberline Studio에 취업하게 되었고 더불어 회사 스폰으로 영주권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비자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때는 속상하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다 보니 지금은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여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imberline Studio에서 일해보니 어떠신가요?
Timberline Studio는 꽤 자유로운 분위기의 스타트업 게임 회사입니다. 연봉이나 복지도 대기업 못지 않고 특히 인종, 성별, 나이, 연차의 차별 없이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 분위기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저는 회사에서 유일한 동양인 여성으로서 나이도 어리지만 그런 것들이 하나도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고, 입사한지 불과 석달만에 실력을 인정 받아 영주권도 스폰 받을 수 있었습니다.
3D Animator 의 일과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현재는 재택근무 중인대요, 매일 오전 10시 30분, 5시 15분 하루 두 번 ZOOM으로 다같이 모여 그 날 할일에 대해 공유하고 나머지 시간은 각자 맡은 일을 자율적으로 수행합니다. 저는 3D Animator로 Maya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Unity를 통해 게임에 적용하는 일을 합니다. 요즘은 게임 출시 직전이라 게임 플레이를하며 문제점을 찾아 엔지니어들에게 보고하는 일들도 하고 있습니다.
Timberline Studio의 게임 The Red Lantern
일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어느날 회사 대표님이 다같이 트립을 다녀오자며 직원들과 함께 나가게 되었는대요, 갑자기 Best Buy에 데리고 가서는 연말 선물로 갖고 싶은 것 하나씩을 고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 때 닌텐도 스위치와 포켓몬 게임을 골랐는대요 그 이벤트가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그 뒤 코로나가 터지고 닌텐도 대란이 있었음에도 저는 즐겁게 닌텐도로 동숲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올해 연말 선물도 기대가 되네요!
일하면서 보람된 에피소드가 있나요?
매년 보스톤에서 열리는 인디 게임 엑스포 PAX에 참여하게 되었는대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저희 게임을 플레이하고 또한 제가 만든 애니메이션을 보고 감동받아 웃고 우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컨퍼런스에서 노미네이트되는 영광까지 누리며 제가 이 일을 함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AX 엑스포 The Red Lantern 부스
앞으로 어떤 3D Animator가 되고 싶나요?
현재는 게임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업계에서도 3D Animator로 일하고 경험을 쌓아 언젠가는 정말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와 그 팀원들을 리드하는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저와 같은 한인 CG 아티스트분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D Animator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3D Animator라는 직업은 수많은 노력과 경험으로 발전하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회사에서 하는 일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 온라인 수업을 듣고 필요한 공부를 하며 아트와 테크닉적인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서 선택한 직업에 열정을 더해 발전시켜 나간다면 반드시 뛰어난 3D Animator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ailey Choi 님의 졸업 작품 Nodding Off
앞으로의 개인적인 목표나 희망은 무엇인가요?
게임 업계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영화사에서도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분야와 업계에서 경험을 쌓고 supervisor나 director가 되어 이 분야의 리더로서 또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한인 여성으로서, 미국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서 조언해 주신다면요?
비자 때문에 잠시 꿈의 직장을 보류하고 있거나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 업무 중 말실수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그럼에도 주눅들지 않고 늘 당당하게 제 의견을 표현하고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계속 노력하다 보면 지금보다 더 많은 한인 여성들이 다양한 업계에서 멋지게 자리 잡고 리드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모든 한인 직장인 여성들을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제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게임 “The Red Lantern”이 Nintendo Switch 와 Epic Store에서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게임은 알래스카에서 개썰매를 이끌며 여행을 즐기는 인디 감성 게임인데요,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는 현실이지만 게임으로라도 시원한 알래스카에서 신나게 달리는 즐거움을 느껴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KWON Member Interview 에 응해주신 Kailey Choi님 감사합니다. PKWON은 COVID-19 팬더믹 기간 동안 특집으로 매달 회원 인터뷰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한인 프로페셔널 여성으로서 멋지게 활약하시는 회원님들의 소식을 통해 어려운 시기지만 격려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 PLANNER 업계 1위 ERIN CONDREN의 MAIN VENDOR인 BRILION에서 ACCOUNT MANAGER로 일하고 계신 JUDY HONG님의 미국 취업기 그리고 꿈과 라이프에 관한 인터뷰입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Brilion이라는 stationery(문구류) 수입 업체에서 Account Manager로 일하고 있는 Judy Hong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영문학과 국제통상 전공하고 정부 지원 해외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으로 인턴십을 오게 되었습니다. Logistics 회사와 Credit Card Processing 회사를 거쳐 현재 Brilion에서 2년째 근무 중입니다.
Brilion Account Manager Judy Hong님
Brilion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Brilion은 미국의 planner 업계의 1~2위를 다투는 Erin Condren이라는 회사의 물건 70~80%의 생산을 담당하는 main vendor이며 그 외 Bando, FabFitFun, Poketo등 Stationery, Lifestyle product로 인기있는 브랜드들의 제품 생산과 소싱을 돕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Erin Condren이외에도 FabFitFun, Barehands등의 브랜드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Client의 니즈에 따라 그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기획한 상품을 실제로 직접 중국, 한국의 공장들과 협력하여 prototype을 제작하고 수정 과정을 거쳐 상품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과 그 물건이 Buyer의 창고에 안전하게 배달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저희들끼리는 이 과정을 ‘동생’을 만들어 낸다고 얘기하는데요ㅎㅎ 그만큼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도자기를 빚듯 정성껏 상품을 만들어 세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회사의 회계도 담당하고 있으며 이전 경력을 살려 운송쪽도 담당 하고 있습니다.공식 포지션은 Account Manager지만 실제 맡은 직무의 스펙트럼은 조금 넓은 편입니다.
Brilion 홈페이지
Brilion에서 일을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몇몇의 회사를 거치면서 저는 규모가 작더라도 매일 성장하고 액티브한 회사가 저에게 잘 맞는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이 다양하고 많아 힘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 Brilion도 규모는 작지만 대신 사장님과 가깝게 일하며 실전 비지니스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베네핏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면접 과정 중 사장님의 client를 대하는 자세 그리고 사장님이 그리는 회사의 비전을 들어보니 나도 이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으리라 판단되었고 생소한 분야였지만 과감하게 이직을 선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문구류를 정말 좋아하는대요, “입사하면 이거다 너꺼야” 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는 바람에 더이상 고민도 안하고 결심하게된 것도 있습니다ㅎㅎ
Brilion에서 실제 일해보니 어떠신가요?
다행히 제가 기대했던 비젼들을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회사의 매출이 작년 보다도 월등히 좋아 더 많은 ‘동생’들을 세상에 내보내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싱픔 제작 중인 Judy Hong님
어떤 물건을 주로 만드시나요? 업무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저희가 생산하는 제품은 기본적으로 종이로 만들어지는 거의 모든 상품들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입니다. 노트, 플래너, 스티커, 메모패드, 바인더, 달력, 스티키노트, 카드, 펜, 필통 그외 플래너 액세서리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상품 생산 과정을 대략 설명드리자면,
client가 개발하고 싶은 새로운 상품의 아이디어나 컨셉을 저희에게 전달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추상적인 아이디어와 참고용 이미지 정도만 제공됩니다.
상품 조사와 구상 후 client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상품의 스펙과 재질, 용도, 디자인등을 결정하고, 공장들에 상품 소싱을 의뢰합니다.
공장에서 비슷한 상품을 찾거나, 못 찾으면 직접 prototype을 제작하여 client에게 선보입니다.
이 샘플을 통해 client의 이상과 현실의 엄청난 갭 차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 주고 추가/보완해야할 점을 정리하여 두번째 샘플을 제작합니다.
최종적으로 OK가 될때까지 3차, 4차까지도 샘플이 제작되며 최종적으로 승인이 되면 공장에서 물건 양산을 시작합니다.
상품 출고 준비가 될즈음 포워더를 통해 컨테이너를 태울 배를 예약한뒤, 배가 LA 항구에 도착하면 통관을 거쳐 물건이 제 시간 안에 client 창고로 배달될 때까지 팔로업 합니다. 만약 물건에 문제가 있으면 창고에 가서 해결하기도 하구요.
물건이 무사히 client에게 전달되면 그에 대한 비용 청구를 하고 대금이 입금이 될 때까지 확인합니다.
각각의 vendor에게 비용을 지불한뒤 최종 정산을 마치고 나면 한 프로젝트가 끝이 나게 됩니다.
Judy Hong님이 제작에 참여한 상품들
일하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미팅을 위해 client 회사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힙한 회사라 그런지 사무실에는 직원들과 그들의 반려 강아지들이 함께 근무중(?)이였습니다.
그날은 바이어에게 샘플을 보여주고 그것으로 오더를 받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날이었는데요, 담당자가 회의에 자신의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회의가 막바지에 이르고 바이어가 결정을 내리려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소파위로 뛰어 올라오더니 상품을 날름 핥는거에요. 그걸 보고 바이어가 얘도 이걸 좋아하나 보다며 바로 주문이 성사되었습니다ㅎㅎ 이렇게 이게 쉽게 풀리는 일이었나 싶어 살짝 허무하기도 했지만, 강아지 덕분에(?) 계약도 성사되고(?) 그 후론 그 강아지 만나면 무척 반갑고 예쁘더라구요!
Thank you, Frank(강아지이름)!! 😀
일하면서 보람된 에피소드가 있나요?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회사일수록 계약시 이행 해야할 절차와 조건이 까다롭고 은근 갑질도 있어 어려운 점이 있는대요, 올해 그런 회사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여러 유형의 진상들을 겪으며 나름 훈련이 잘 되어 있던터라 전 일단 무시 당하지 않기 위해 서류들을 빠짐없이 다 읽고 숙지했어요. 절대 틀리지 않기 위해서요ㅎㅎ 그리고 어려운 요구들도 어떻게든 가능하게 만들고 약속한 시간 내에 완벽하게 물건을 전달습니다. 그랬더니 처음엔 한 시즌이었던 프로젝트가 1년째 이어지고 있고, 오늘은 내년 여름 시즌 상품도 함께 하자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실 바쁘고 힘들어서 이번엔 같이 못할 것 같다고 살짝 튕겨도 보았더니 그럼 오히려 다른 물건들도 더 맡아보지 않겠냐며 가격도 저보고 원하는대로 얘기하라고 하네요ㅎㅎ 이렇게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어색하고 웃기기도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일한 결과인거 같아 보람이 있었습니다.
Judy Hong님의 작업 툴들
앞으로 어떤 Manager가 되고 싶나요?
아직도 배우는 단계라 인쇄나 생산 공정에 대해 다 알지는 못해 client와 미팅을 할때 완벽하게 설명해 주지 못할때는 아쉽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공장에 가서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워와 그 과정을 client에게 실감나게 설명해줄 수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client들을 도와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세상에 내보낼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보니 제가 좀더 공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면 그 조력자의 역할을 더욱 더 잘 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포지션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문과 출신이라 사실 직업을 선택할 때 그야말로 평범한 사무직의 범주 안에서 내 커리어를 쌓아가야 하나 처음엔 너무 막연하고 막막해 이곳 저곳 방황했던 적도 있습니다.
문구류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될지는 상상도 못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문구류를 좋아했던 제가 지금 이렇게 직업으로 문구류에 파묻혀 일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해요.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저처럼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관심과 열정의 끈을 놓지 않으면 언젠가 빛을 발하는 날이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P.S. 혹시 이쪽 일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제 이메일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judy@brilion.com)
개인적으로는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평소 라이프는 어떠신가요?
원래 여행을 좋아해서 플랜이 참 많았는데 코로나로 다 무산이 된 터에 평생 시도해 보지 않았던 취미생활을 골고루 도전해 보았습니다.
그림 그리기, 식물 키우기, 마크라메, 프랑스 자수, 베이킹, 하이킹 등등 그 중에서 요즘은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홈카페에 꽂혀서 주말에 한번씩은 맛있는 걸 요리해서 먹고, 사진으로 기록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Judy Hong님의 취미 생활: 요리, 자수, 그림
한인 여성으로서, 미국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서 조언해 주신다면요?
평범한 한국의 문과생이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문화, 언어, 이상한 상사 등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한국인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을 무기로 열심히 일하다 보니 이만큼 자리잡을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여성, 한인이어도 얼마든지 우리 개인 그 자체로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다고 믿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덧 각 업계에서 모두가 한자리씩 꿰차고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첫 PKWON Member Interview 에 응해주신 Judy Hong님 감사합니다. PKWON은 COVID-19 팬더믹 기간 동안 특집으로 매달 회원 인터뷰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한인 프로페셔널 여성으로서 멋지게 활약하시는 회원님들의 소식을 통해 어려운 시기지만 격려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KWON 1월 브런치믹서가 LA Koreatown에 있는 Heyri Cafe에서 있었습니다. 1월 브런치 톡은 디즈니에서 시니어 매니저로 일하고 계시는 Sohyun Park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소현님은 Disney Parks, Experiences & Products (DPEP) 사에서 Baby, Toddlers, Preschool & Tweens Classics, Disney Junior & Channel 을 중점으로 제품개발 (Product Development), 글로벌 제품크리에이티브 (Global Product Creative)를담당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위해 License Partners과 함께 Storytelling, Branding, Character Integrity, Concept Design, Ideation/Innovation, Brainstorming, Design Reviews, PD Management, Product Quality 등을 통해 Product Launch를 향해 달려갑니다.
소현님께서 직접 그리신 Baby Princess
소현님은 여러 프로젝트들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끈기와 열정으로 회사안 여러 팀원들을 managing 하며 목적달성을 위해서 달려가는 소현님, 참 멋있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