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버추얼 믹서에서는 카이로프렉터이신 남주혜님이, 코로나로인해 집안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 우리들을 위해 건강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캠핑을 갔다가 덜 익은 음식을 먹고 탈이나서 구토나 설사를 한다면 우리몸은 건강한 것일까 아닐까? 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주셨는데요, 실제 이렇게 잘못된것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때 그것을 내보내려고 강하게 반응하는것은 우리 몸이 건강하기 때문이라고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우리몸은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의 큰 문제중 하나인 자세 문제를 주로 많이 이야기 해 주셨는데요, 앉아서 일을 할때에 어떤 자세가 바른것인지, 그리고 보통 어떤 자세가 문제인것인지, 왜 그렇게 자세가 틀어지는지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른 자세를 돕고, 틀어진 몸을 교정하기 좋은 스트레칭방법과 지압 포인트들도 공유해주셨는데요, 참가자들 모두 같이 따라해보며 여기저기 신음이 난무해 서로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자세 교정에 요가와 필라테스를 강력하게 추천해 주셨는데요, 특히 필라테스는 골반을 바로 잡는 동작에 집중된것이 많아 추천하신다고 합니다. 요즘은 유튜브에도 정말 좋은 요가와 필라테스 영상이 많기때문에 유튜브를 보고 집에서 매일 따라만 해도 정말 좋아질 것이라고 하셨어요.
발표를 마무리하신 후에는 Q&A 시간을 가졌는데, 다양한 생활속에서 가졌던 질문들의 답변을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침구류는 사람의 몸 상태에따라 맞는것이 다 제각각이라 어느 하나를 추천할 수는 없지만, 침대가 잘못되어서 허리가 아픈경우는 없으니, 평소 자세를 교정해 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도 해주셨어요.
요즘은 이런 자세때문에 스탠딩 데스크등을 이용해서 서서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사실 이렇게 서서 일을 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삐딱하게 서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일상속에서의 자세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우리들의 질문도 끊이지 않고 답변도 대화도 너무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다보니 Q&A만 1시간을 훌적 넘기게 되었습니다.
남주혜님과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싶으시거나, 주헤님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정보로 주혜님을 찾아주세요.
NuLife Wellness Center 300 S Beverly Dr. #207 Beverly Hills. Ca. 90212 424-288-4516
이번 8월 버추어 믹서에서는 애플왓치, 나이키, 어메리칸 호러 스토리, 왕좌의 게임, 우버린 등등 수많은 영상 디자인 작업에 프리랜싱 리드 디자이너로서 참여하셨던 최은하님께서 프리랜싱에 대한 이야기와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최은하님께서는 모션디자이너로서 프리랜싱 하고 계신데, 소개해주신데로 작업물들이 우리들이 익히알고있는 넷플릭스나 티비쇼들도 많았습니다. 은하님의 포트폴리오는 https://www.eunhachoi.com/ 에서 더 많이 보실 수 있어요.
디자이너 프리랜싱을 하고 계시지만 가급적이면 여러 직종에 종사하고 계신 우리 PKWON 회원님들이 다 공감하고 들으실 수 있도록 정리해서 공유해 주셨어요.
기본적으로 어떤 절차로 일이 시작되는지에 대해서부터 얘기해주셨는데요, 그러는 과정에서 항상 당당한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씀도 덧 붙여 주셨습니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hold를 한다는 것은 반드시 나를 hire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것도 꼭 기억해 두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프리랜싱을 하게되면 세금보고는 W-9 폼을 쓰시게 되는데요, Corp나 LLC를 설립하시면 유리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페이는 큰 기업들과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결제가 밀린경우는 없었다고 하셨는데요, 결제는 15일에서 30일안에 반드시 해야한다고 합니다. 돈 얘기를 할때에도 늘 당당하게 자신의 가치를 높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일을 따오는 방법에서는 네트워킹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그와 동시에 Self Promotion (자기홍보)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프리랜싱을 시작하기 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들과의 관계도 엄청 중요하고, 또 한번 프리랜싱을 하게 되고 그 프로젝트안에서 일을 잘해내면 연락은 반드시 또 오는 편이라고 해요.
그러면서 또 중요한것은 나처럼 프리랜싱을 열심히 하고있는 지인들과도 교류를 열심히 하는것이 정보나 정신적인 영향에도 큰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본인이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하는 것
내가 일하는 스타일과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 어디에 더 적합한지를 잘 생각해보고 프리랜싱을 할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풀타임 직원으로 있는것이 더 좋을 수 도 있기 때문이죠.
프리랜싱의 장점
프리랜싱의 장점으로는 일의 선택에 있어서 내가 갑이 될 수 있다는 점, 사업자와도 같으니 세금공제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 회사내 정치에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Pay Rate이 풀타임보다 프리랜서가 높다는 점을 꼽으셨습니다.
프리랜싱의 단점
프리랜싱의 단점으로는 짧은시간안에 우직하게 내 능력을 보여줘야한다는 점, W-9는 Independent Contactor여서 집을 살때에 Loan에 불리하다는 점, 또 클라이언트마다 다르지만 하기 어려운일을 프리랜서에게 넘기기도 하는 점을 얘기해 주셨어요.
여러번 강조하셨던 부분은 역시 늘 당당하고, 자신의 무기를 잘 파악하고, 겁내지 말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주변에 같이 성장해나가는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을 두도록 할것과 네트워킹의 중요성도 함께요.
이번달에는 디즈니,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등을 거쳐 3D / VR 모델링 게임회사를 창업하신 허수정 님의 커리어 스토리를 들어봅니다.
1.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허수정입니다. 서강대 전산과 (현재의 컴퓨터공학과) 졸업 후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에서 Computer Graphics 로 석박사를 받았습니다. 그 후 디즈니 애니메이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그리고 Kojima 스튜디오에서 거쳐, 지금 하고 있는 회사 Ohhh 를 창업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Camille House 라는 서비스를 현재 준비중에 있습니다. Camille House 는 유저들이 자기 만의 세계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Left) 고흐의 유명한 페인팅 ‘밤의 테라스’, (Right) 카밀하우스로 재현한 스크린캡쳐
2. Camille House 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오래 전 Apple Store 를 방문했을 때, 아이들이 플레이 하고 있는 게임을 보았어요. 제 눈에 너무 조잡하더라구요. 당시에도 어른 대상 게임들은 꽤 수준있게 나오는 상황이었는데, 아이들 게임들은 안 그랬죠.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재밌게 즐기면서도, 고급스러운 그런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창업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항상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왔는데, AR/VR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었고, 저의 expertise 라면 제대로된 application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장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AR 플레이가 가능한 Camille House
4. 창업을 해보니 어떠신가요? 어떤 것이 도움이 되었나요?
어려울 줄은 알았지만, 정말 어렵더라구요. 제일 힘든 것은 동력을 잃지 않고, 계속 스스로 기운내면서 달려야 한다는 점인것 같아요. 마음이 번잡하고, 생각이 많아 질 때, 아마존 제프 베조스 사장이 한 말 “소비자에게만 focus 해라” 그 말이 참 도움이 되었어요. 경쟁자들이나 먼저 나와 있는 프로덕트들. 이런 거 생각할 것 없이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프로덕트를 내가 만들고 있는지 그것만 생각하라는 거죠.
5. 하루 일과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눈 떠있는 시간중, 모든 가능한 시간에 일하고 있죠. 하하.
6.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부탁드려요.
카밀 하우스 유저 테스트를 진행중이었는데, 한 유저분이 자기가 만든 거라고 사진을 보내왔어요. 벽을 만들고 가운데, 제가 샘플로 넣어준 풀을 심었는데 (사실 당근), 막 재밌다고 하면서. 자기가 마리화나 농장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깨달았죠. ‘아무거나 만들어 보세요’ 했더니 첫번 작품이 마리화나 농장이었네요. (웃음)
Camille House로 유저가 만든 마리화나 농장의 전경
7. 보람된 에피소드도 하나 소개 부탁드려요.
얼마전에 Enable 이라는 의족 의수 어린이 위한 nonprofit 기관과 회의를 한 적이 있는데요. 그 분들 하시는 말씀이, 의수한 어린이들은 Lego 가지고 놀고 싶어도 손으로 블록을 집거나 누를 수 없어서 가지고 놀기가 어렵다고 해요.
카밀하우스처럼 Touch Screen 이나 데스크탑 컴퓨터로 디테일한 집을 지어서, AR 로도 가지고 놀 수 있으면 애들이 너무 좋아하겠다고 기뻐하시더라구요. 너무 좋았어요!
8. 게임을 만들고 싶은 분이나 창업하고 싶은 분들께 조언을 주신다면요?
작은 거라도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크게 시작하려고 하지 말고,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9. 개인적 목표나 희망이 궁금합니다.
유저들이 돈 벌 수 있게 해드리고 싶어요. 어떻게? 그건 앞으로 카밀 하우스 지켜 보시면 아실거예요.
10. 게임을 만들고 싶은 분이나 창업하고 싶은 분들께 조언을 주신다면요?
작은 거라도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크게 시작하려고 하지 말고,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Left) 실제 A-frame 건물, (Right) Camille House로 재현한 건물의 모델
11. 한인 여성으로서, 미국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제가 생각하는 회사의 방향성 과 cause 에 매진하기 위해 창업을 했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라는 나라를 떠나서, 회사를 힘차게 다니려면 회사의 방향성이 나와 맞는 지가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다이얼을 맞추어 매진한다면, 더 알찬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우리 같이 용기 내요. 이런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 담백하게 본인의 스토리를 나누어주신 허수정님께 감사드립니다. 계속되는 멋진 활동, PKWON이 응원합니다!
PKWON은 COVID-19 팬더믹 기간 동안 특집으로 매달 회원 인터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인 프로페셔널 여성으로서 멋지게 활약하시는 회원님들의 소식을 통해 어려운 시기지만 격려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달에는 게임회사 Nexon America에서 Senior Software Engineer 일하고 계시며 미주 한인 여성 직장인 네트워킹 그룹 PKWON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정미주님의 커리어 여정과 커뮤니티 설립 스토리를 들어봅니다.
1.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LA에 있는 Nexon America에서 Back-end Software Engineer로 일하고 있는 정미주라고 합니다.
Nexon America는 미주와 유럽을 포함한 웨스턴 지역을 타겟으로 PC게임 및 모바일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는대요. 저는 넥슨 아메리카의 플랫폼실 엔지니어로써 게임 디벨로퍼들의 게임 퍼블리싱 및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Professional Korean Women’s Network 라는 미주 한인 직장인 여성 그룹의 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Professional Korean Women’s Network 은 줄여서 PKWON(프콘)이라고 부르는대요, PKWON은 미국내 한인 직장인 여성들의 연대와 네트워킹 그리고 커리어 협력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영리 커뮤니티 그룹입니다.
넥슨 플랫폼실 단체 사진
2. 어떤 경로로 미국 취업에 성공하셨는지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중에 클라이언트사 한 곳으로 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의 법인에서 일해볼 생각이 없는지 제안을 받게 되었는대요, 당시 저는 오래 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꿈을 꾸어 왔었기 때문에 그 제안에 빠르게 승낙하고 승낙한지 불과 한달만에 달랑 트렁크 가방 두 개를 가지고 미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3. 자기 소개 중 언급하신 Back-end Software Engineer는 어떤 일을 하나요?
게임 플랫폼은 게임 유저들이 런쳐를 통해 원하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은 크게 front-end와 back-end로 구성이 되어 있는대요,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마주하게 되는 깔끔한 레이아웃의 인터페이스를 프론트엔드라고 하고요, 백앤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서버단에서 작동하는 기능들로, 프론트엔드에 있는 사용자들이 취하는 액션들을 처리하고 데이타베이스에 자료들을 저장하고 또 서버 투 서버 작업들을 처리하는 일들을 하게 됩니다. 그 백앤드에 관련된 기능들을 개발하는 사람이 백앤드 엔지니어이고요 저는 Golang, Scala, Python 같은 프로그램 랭귀지를 이용해서 넥슨 게임 플랫폼의 백앤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넥슨 게임 KartRider Drift
4.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시게 된 이유는요? 학교 생활은 어땠나요?
저는 98년도에 대학생활을 시작했는대요, 한국에서 IMF가 터진 직후의 학번이기 때문에 당시의 분위기는 취업이 잘 되고 먹고 살기에 걱정이 없는 전공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한 그 당시는 세계적으로 닷컴붐이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컴퓨터 공학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전공이었고 사실 저도 그 분위기에 따라 컴퓨터 공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쉽게 선택한 전공과는 다르게 수업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고 그래서 공부보다는 동아리 활동들이 더 재밌었던거 같아요. 연극동아리, 합창단, 동아리연합회 회장까지 하면서 공부 빼고는 다 열심히 잘 하는데 정작 공부는 엉망이었죠. 그렇게 졸업반이 가까워지는데 졸업을 해도 이 전공으로 직업을 구할 엄두도 안나고 슬슬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하던 중, 학교에서 인도로 학생들을 보내 그곳에서 영어로 컴퓨터 수업을 이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취업걱정에 마침 어디론가 도피를 하고 싶었던 저는 그렇게 인도로 도피 유학을 떠나게 됐습니다.
정미주님 연극 동아리, 동아리연합회 회장 시절
5. 인도에서의 공부는 어땠나요?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Bangalore라는 도시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수업을 듣고 집에 와서는 숙제를 하고 시험 공부를 하고 그렇게 꽉찬 일년을 보내게 되는대요, 이 또한 쉽게 결정한 유학이었지만 실상은 쉽지 않았죠. 컴퓨터 수업 조차도 어려운데 헬로우 하와유 밖에 못하는 제가 영어로 수업을 따라가자니 보통 어렵고 힘든게 아니었는대요, 하지만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기 때문에 “그래, 내가 이번엔 진짜 열심히 한 번 해보자, 뭐 해보면 되겠지” 라고 마음을 먹고 한국의 담당 교수님에게 “저 1등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라고 무대포 메일을 보낸 후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년 후에는 “아, Java가 이렇게 재밌는 거야?”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프로그래밍에 재미가 붙었고 여전히 떠듬떠듬한 영어였지만 이제는 내가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도 개발자로 먹고 살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에 꽉 차 있었습니다. (웃음)
인도에서 졸업식
6. 인도의 생활은 어땠나요? 첫 외국생활 인도에서 얻은 것은 무엇이였나요?
20년전 저에게 인도는 부끄럽지만 카레 정도 밖에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아는 것이 전혀 없는 미지의 나라였습니다. 심지어 저희 아버지도 제가 인도로 유학을 가겠다고 하니까 미국 영국도 아니고 인도에서 대체 뭘 배운다는 거냐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무지했죠. 그런데 그렇게 가게된 인도는 저의 상상을 초월해서 자연, 문화, 기술 모든 면에서 너무나 굉장한 나라였고 저는 그 매력에 푹 빠져서 정말 인도 현지인 못지 않게 완벽하게 적응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정미주님 인도 생활
인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아주 열정적으로 컴퓨터 공부를 하는 수많은 인도 청년들이었는대요, 그 모습이 저에게 인생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2000년 초반 당시만 해도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저나 한국에서는 여전히 낯선 곳이었고 반도체 관련 하드웨어 회사들이 있는 곳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는 수많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일하고 있고, 높은 연봉과 좋은 대우로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는 엔지니어들의 꿈의 도시였던 것이였죠. 이미 당시의 인도 학생들과 청년들은 목표를 인도내의 회사에만 두지 않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컴퓨터 공부를 하고 있었고 이는 유학은 왔지만 해외 취업은 생각하지 못했던 저에게 실리콘밸리라는 꿈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총 2년을 있었는데 일년은 공부하고 반년은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나머지 반년은 여행을 다녔습니다. 북쪽 히말라야에서 부터 땅끝마을 깐야꾸마리까지 동서남북 신나게 여행을 다녔죠.
한국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여행, 회사생활, 영어, 공부, 독립생활 등은 제가 향후 인생을 살면서 좋은 밑거름이 되어 주었습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도전정신, 생활력 같은 것이랄까요.
정미주님 인도 생활
7. 커리어 얘기를 본격적으로 해보죠. 남성 비율이 높은 인더스트리에서 여성 엔지니어로서 일하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여성 엔지니어로써 일하는게 어떠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사실 엔지니어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냥 똑같은 엔지니어에요. 여성이기 때문에 더 특이할 것도 특별한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는 남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여성 엔지니어는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소수 성별 입장에서의 직장생활에 대해서는 얘기해줄 수 있을거 같아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스스로가 여성이라는 틀에 갇히지 말고 본인의 원래 모습 그대로. 소신있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사회 생활하는게 도움이 되었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막연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남자비율이 높은 직장에서 여성으로 살아남으려다 보면 자칫 여성성을 더 내세우게 되거나 아니면 남자들과 동화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될 수가 있는대요, 그렇게 주위 환경에 나의 스타일과 심지어 정체성을 맞추려고 하다보면 지쳐서 롱런하기가 힘들고 잘못하면 내가 여성임에도 같은 여성 동료들을 적대시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 힘을 빼고 편안하고 소신있는 마음으로 직장생활에 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남성 엔지니어가 대부분인 회의 시간
8. 보통 유학을 통해 미국 취업을 하는데 직장생활 중 미국 취업 도전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에 가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제가 인도에서 실리콘 밸리 취업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는 인도 친구들에게서 영향을 받아 처음 갖게 되었고요,
인도에서 돌아와 취업을 할 당시 한국은 많은 사람들이 IT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던 때였지만 막상 현실은 3D 직업이라고 부를 정도로 청년 IT 업무 환경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밤을 새는 것은 물론이고 박봉에, 서른살만 넘어도 내가 계속 개발자로 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는 현실이었죠. 물론 지금은 굉장히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엔지니어들은 나이 정년도 없고 머리 하얀 할아버지들도 코딩을 한대, 야근도 없고 대우도 굉장히 좋대”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당시 뉴스에서 매일같이 접하는 구글의 검색이나 구글어스 같은 놀라운 서비스들애 대한 기사들을 보면서 아 나도 한 번 큰 무대에서 활약해보고 싶다라는 꿈을 계속 꾸게되었죠.
하지만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게 됐는대요, 정말 잠잘 시간 없이 회사일을 하면서 그런 저의 꿈을 실현시킬 여유가 없었죠. 그럼에도 그 꿈의 끝자락이라도 잡고 있고 싶은 심정에 주중에는 새벽 영어학원, 주말에는 영어과외를 받으며 언제든 기회가 오면 미국으로 간다라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법인에 엔지니어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받고 고민도 없이 “네 제가 가겠습니다!”하고 바로 떠나게 되었죠.
E3 게임쇼에 참여중인 정미주님
9. 미국 생활 초기 생존담을 들려주신다면요?
미국행은 고민도 없이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왔지만, 늘 그렇듯이 현실은 녹록치가 않았습니다. 일단 제가 여행이나 공부하려고 온게 아니라 월급 받고 일하러 온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누가 나를 준비시켜 주거나 그런거 없이, 말그대로 도착한 다음날 부터 밥값을 해야 하는 상황이 었기 때문에, 저의 초기 미국 생활은 말그대로 서바이벌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던 점은 일단 영어죠. 한국에서 뭐 열심히 학원도 다녔다고 하지만 막상 미국에 오니 제 영어는 아무것도 아니고 출근 첫날 첫 미팅부터 당최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정말 진땀이 날 정도로 막막했던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같은 회사에 계신 한국분들을 정말 귀찮게 많이 했죠. 미팅때는 그 분들 옆에 딱 붙어 앉아서 “지금 뭐라고 하는 거에요? 이 말이 맞아요?”라며 통역을 부탁할 정도로 정말 지금생각면 그런 민폐가 없죠. 그래서 지금까지도 당시 절 도와주셨던 한국분들에게 마음 깊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국에 왔던 2008년도에는 그 유명한 세계 금융 위기가 있었던 때였는대요, 그 위기는 실리콘밸리도 마찬가지였고 하루 아침에 수백명 수천명이 회사에서 레이오프 되서 직장을 잃고 집도 잃고 매우 좋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그나마 다행히 게임 산업은 경기를 크게 타지 않아 그 무서운 레이오프 바람에서는 버텨낼 수 있었지만 제가 미국 취업에 대한 현실을 생생히 느낄 수가 있었던거 같아요. 이유불문 언제든 하루아침에도 짤릴 수 있다. 직장을 잃으면 의료보험조차도 유지하기 어려워 진다. 높은 페이먼트, 렌트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집에서 조차 쫓여날 수가 있다. 이런 것들이죠.
그래서 그 경험에서 배운것은 job은 회사의 것이고 career가 나의 것이다. 취업이 목표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계속해서 나의 커리어를 쌓아가야 한다. 그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야한다라는 것을 깨닫고 그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워킹맘이신 정미주님 재택근무중
10. 커리어 개발을 위해 노력중인 것은 무엇인가요?
엔지니어로서 커리어 개발이라고 하면 일단 실력, 기술이죠. 최신 기술들을 빠르게 습득하고 적용하고 성과를 내고. 소프트웨어 쪽은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끝없이 공부해야하고 노력해야하는 직업입니다.
그래서 퇴근후 저녁에 쥬니어칼리지에서 대학 수업을 들으면서 기본기를 다시 다지기도 했고요 다른 엔지니어분들과 기술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서 같이 꾸준히 공부도 하고. 세미나나 컨퍼런스도 참석해서 최신 기술에 대한 트랜드도 접하고 만나는 사람들로 부터 좋은 자극도 받으며 그렇게 커리어 개발을 위해서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분야 혹은 전혀 다른 분야에 계신 한인 직장인 분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 분들은 어떻게 커리어를 개발시키고 계신지에 대한 노하우도 듣고 제가 몰랐던 분야에 대한 안목도 넓히고, 또 필요할때 잡리퍼럴도 부탁드릴 수 있고. 다방면에서 인맥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OSCON 컨퍼런스 참석중인 정미주님
11. PKWON 그룹을 엘에이 베이스로 어떻게 설립하게 되었나요?
미국 일자리의 70-85%가 추천이나 네트워킹을 통해 채워진다는 통계데이타가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이직을 할 때 추천과 네트워킹은 아주 중요한 요소인대요, 실제로 제가 이직을 준비할때 여러 회사에 이력서를 넣어도 인터뷰 기회조차 잡는게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지인을 통해 추천을 받아 지원하게 되면 인터뷰 기회를 얻을 확율이 정말 높아지기 때문에 이 추천, 그리고 추천을 받기 위한 네트워킹은 저같은 이민자가 아니더라도 직장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참 중요한 것이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엘에이에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면서 남가주로 이사를 오게되는대요, 엘에이는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인맥 불모지인 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곳에 와서 제일 먼저 했던게 한인 직장인 네트워킹 그룹을 찾는 거였어요. 이왕이면 같은 여성 직장인 그룹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 꼭 같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직군의 분들을 만나서 다양한 면에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막상 딱 맞는 그룹을 찾지 못했고 그래서 “그냥 내가 만들어보자.” 그렇게 PKWON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PKWON 배너
12. 5년차에 접어든 PKWON 자랑 좀 해주세요
5년차가된 PKWON은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의 회원이 340명이 넘었고요, 그 분들 모두가 남가주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한인 여성 프로페셔널들 이십니다.
PKWON 그룹은 궁극적으로는 우리 한인 여성들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인맥 풀을 만들고 그를 위한 네트워킹 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대요, 인맥이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PKWON 은 브런치 믹서나 세미나 같은 정기적인 이벤트나 직군 소그룹 모임, 스터디 모임 같은 것들을 통해서 회원 분들이 인맥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PKWON 모임 사진
실제로 이렇게 만들어진 관계로, 채용 공고도 공유하고 잡 리퍼럴도 부탁하고, 인터뷰 팁도 알려 주면서 아주 긴밀하게 커리어 적으로 서로 돕고 끌어주고 계시고요, 또 우리가 한인 여성으로써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나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조언해주며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직군의 분들이 모여 계시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쉽게 조언을 얻을 수 있고 또 워킹맘들을 위한 소그룹에서는 육아나 교육, 생활 밀착형 정보까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룹에 계신 분들의 만족도가 높고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PKWON 영상제작팀 & 얼바인 지역 모임
13. 코비드 사태과 관련 모임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그룹을 운영하면서 단순히 회원이 많은 그룹 보다는 진짜 내가 도움이 필요할때 받을 수 있는 긴밀한 네트워킹을 위한 그룹을 원했기 때문에 저희 PKWON 그룹은 코비드 전까지는 오프라인 모임에 중점을 두었어요. 직접 만나서 얼굴보고 이야기 나누어야 관계가 만들어진다 라고 생각했죠. 그러다 코비드로 만남이 어려워진 상황이 되고 과연 우리 그룹이 잘 운영될 수 있을까도 걱정을 했습니다.
모든 이벤트를 버츄얼 화상 이벤트로 전환하고 오픈 채팅방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그러자 오프라인 모임때는 나오지 못하시거나 활동이 없어 보이시던 분들도 오픈채팅에서는 적극적으로 대화하시고 참여하시는 게 보이는 거에요. 오히려 직접 만나서 관계를 쌓아야 한다는 strong link 부담에서 벗어나 소셜미디어나 오픈채팅을 통한 soft link 로 더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참여하고 계시고 그것이 우리가 네트워킹을 하는데 질적으로 부족하지 않다라는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PKWON 줌 웨비나
그래서 현재는 오픈채팅을 워킹맘그룹, 지역그룹, 직군그룹 같이 여러 소그룹 채팅방도 운영을 하고 있고요 한달에 한번 회원님들 커리어 인터뷰를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고 줌미팅을 통해 실용 웨비나 부터 커리어 코칭까지 다양한 주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PKWON 버츄얼 이벤트
14. PKWON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PKWON이 5년차를 맞으면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기 때문에 초기에 목표로 했던 인맥풀, 정보 교환, 커리어 네트워킹은 어느정도 달성을 한거 같아요.
현재 그룹에서 목표로 하는 것은, 그룹내에 계신 정말 훌륭한 우리 한인 여성 프로페셔널들을 널리 알리고 그로 인해 다른 한인 여성분들이나 많은 분들이 좋은 영향을 받고, 더불어 우리의 위상도 높일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나아가 PKWON이 우리 한인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든든한 백그라운드 그룹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PKWON Member Interview 에 응해주신 정미주님 감사합니다. PKWON은 COVID-19 팬더믹 기간 동안 특집으로 매달 회원 인터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인 프로페셔널 여성으로서 멋지게 활약하시는 회원님들의 소식을 통해 어려운 시기지만 격려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달에는 다양한 기업 및 산업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M&A 분석가, 취업 컨설턴트 & 코치로 활동하고 계신 Sarah Song 님의 커리어 스토리를 들어봅니다.
1.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엘에이에서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M&A 분석가, 기업 취업 컨설턴트 &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Sarah Song, 송새라입니다.
대학에서 국제학 전공, 매니지먼트 부전공을 공부하고 졸업 후에는 Capital Group, Google, BCG Digital Ventures, Venture Capital Firm 등 다양한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현재는 컨설팅 브랜드, S’hampagne의 대표이자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2. 스타트업 어드바이저로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스타트업 투자 어드바이저로서 제 역할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뉩니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Positioning 및 투자 유치 준비 과정(Global Readiness Development) 컨설팅과 미국/해외 스타트업들의 투자자 sourcing, screening, 투자 유치 과정 준비, 그리고 M&A and Exit 전략을 자문해드리고 있습니다.
3.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및 컨설턴트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 직업의 특별함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구글에 다닐 때 글로벌 해외 피칭 컨설턴트로 처음 스타트업 들과 일을 시작하면서 데모 데이, 액셀러레이터, 강연 등 다양한 행사에 초대되며 쌓아온 코칭/어드바이징 경험들이 저를 현재의 직업으로 이끌었습니다.
제게 스타트업이란 ‘설렘’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경이롭죠. 누군가가 정해 놓은 틀 안에서의 성장이 아닌, 경계선 끝이 보이지 않는 보물 같은 기로에서 한없이 무한한 창의성과 실행력, 끈기와 인내, 그것들을 뒷받침해주는 기술(technology)과 팀(team)의 도전은 제게 영감과 자극을 줍니다. 이런 이유에서 저는 어느 한 특정 분야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의 (Industry-agnostic) 스타트업 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그분들께 도움 되는 전략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4. 컨설턴트의 일과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Meeting Marathon이라고 하죠? 미팅들로 빽빽하게 채워진 일정을 소화하는 날도 있으며, 컨설팅에 필요한 문서들, 자료 작업으로 하루를 보내는 날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과 미국에 클라이언트분들이 계시다 보니 시차로 인해 어떤 날은 보통의 직장인 분들처럼 5시나 6시에 일과를 마치고 어떤 날들은 늦은 밤까지 미팅과 미팅 노트 정리로 하루를 보냅니다.
5. 일하면서 보람된 순간들이 있으신가요?
컨설팅/코칭을 하다 보면 보람찬 일들이 감사하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 중소기업 대표님들, 취업준비생, 기업 내 임원 등 다양한 분들과 함께 신박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전략을 찾기 위한 노력에서 오는 결과로부터 느끼는 희열과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그 순간들의 기쁨을 기억하고자 S’hampagne 브랜드의 미션 또한 이 색깔을 담아 표현하였죠. (Ask. Seek. Win., and Pop!)
6. 해외 진출을 꿈꾸시는 분들께 하시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해외는 다르다.” 그러나 “나는 해낸다.”라는 강한 의지를 가지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가가 다른 만큼 문화, 환경, 정서는 하루아침에 습득되는 것이 아니기에 한국의 시스템적 시각으로 해외 진출을 생각하신다면 회사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최고의 목표와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개인의 정서, 심리를 잘 간파해서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해외 진출 성공에서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 요즘 개인적인 관심사는 무엇이고, 평소 라이프는 어떠신가요?
브랜딩 & 마케팅 전략 컨설팅 문의가 많아지면서 저의 creativity를 활용하여 브랜딩 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기업/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해보고 그분들의 매력을 알리는 방법이 제 요즘 관심사입니다. 평소 라이프는 “열심히 일하는 자, 떠나라”가 아닌 “즐겨라”를 모티브 삼아 주말이 오기 전, 주중 하루는 일을 마친 후 기분 전환을 하러 갑니다.
로컬 브랜드들과 한복 알리기 캠페인에 모델로 함께 하였던 사진
8. 마지막으로 한인 여성으로서, 미국에서 일하는 Professional로서 조언해 주신다면요?
다름을 매력으로 생각하시고 단점보다는 장점에 집중하여 자신만의 특색을 찾는데 망설임과 주저함 없이 일단 실행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사는 곳인 만큼 각 사람의 특징이 다 어우러져 있는 곳이 미국인데 나의 특색이 특별함으로 이어지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Life is a gift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하루, 지금 이 시각부터 그냥 해야 해서 하는 일들이 아닌, 나를 위한 투자로 생각하는 일들을 함께 곁들이 시다보면 더 풍요롭고 뿌듯한 하루가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Google 팀원분들과 함께 team building activity
Sarah Song님의 계속되는 멋진 활동, PKWON이 응원합니다!
Sarah Song님 연락처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www.shampagne.us sarahsong@shampagne.us +1-323-907-7334
PKWON Member Interview 에 응해주신 Sarah Song 님 감사합니다. PKWON은 COVID-19 팬더믹 기간 동안 특집으로 매달 회원 인터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인 프로페셔널 여성으로서 멋지게 활약하시는 회원님들의 소식을 통해 어려운 시기지만 격려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